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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 추이 및 특징 분석

  • 부서 : 경제조사팀
  • 작성일 : 2024-05-16
  • 조회수 : 359

 ’23년체감경제고통지수주1),체감실업률 둔화로 코로나 이전 수준(’18~’19년) 개선


 (*체감경제고통지수:’18년 12.9→ ’19년 12.0→ ’20년 14.1→ ’21년 15.8→ ’22년 15.8→ ’23년 12.5)

「최근 5년간(’18~’23년) 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 분석」

 - ’23년 국민 체감실업률(9.0%)주2) 코로나 이전(’18~’19년) 대비 2.4~2.7%p 개선

  * 체감실업률(%):’18년 11.4→ ’19년 11.7→ ’20년 13.6→’21년 13.2→’22년 10.6→ ’23년 9.0

 - ’23년 국민 체감물가상승률(3.5%)주3), 코로나 이전(’18~’19년) 대비 2.0~3.2%p 악화

  *체감물가상승률(%):’18년 1.5→ ’19년 0.3→ ’20년 0.5→ ’21년 2.6→’22년 5.2→ ’23년3.5 

 - 고용의 질은 저하… 5년간 시간관련추가취업가능자주4)‧ 부업자 증가

  * 5년간 전일제근로자 0.8%↓vs. 시간관련추가취업가능자 19.7%↑, 부업자 24.9%↑

 - 지출 비중 높은 ‘음식‧숙박’(6.0%↑), ‘식료품’(5.5%↑) 분야 고물가 부담 커

 -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생활물가 안정 노력 필요



* 주1) 국민(15~69세) 체감경제고통지수란, 美경제학자 오쿤(Arthur Okun)의 ‘경제고통지수’를 재구성한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체감실업률과 ‣체감물가상승률을 합산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지수 값이 높을수록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큼을 의미

* 주2) 체감실업률이란, 공식 실업자 통계로 잡히지 않지만, 더 나은 일자리를 원하는 시간제근로자,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등을 실업자로 간주하여 계산한 실업률

* 주3) 체감물가상승률은 15~69세 인구 소비지출 금액 중 지출목적별(ex. 식료품, 의약품 등) 소비지출 비중을 가중치로 두어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전연령 기준)를 가중평균한 후 전년동기대비 상승률 계산

* 주4) 주36시간 미만 근로자 중 더 많은 시간의 근로를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자


  2023년 기준 국민(15~69세 기준) 체감경제고통지수는 12.5로, 코로나 시기 이전인 2018년(12.9)~2019년(12.0)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전년도(2022년 기준 15.8)에 비해서는 3.3포인트 하락하며 호전되었다.





  한경협은 지난해 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가 개선된 주요 원인으로 체감실업률주5) 하락을 꼽았다. 실제로 체감실업률은 2018년 11.4%에서 2020년 13.6%로 증가하여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9.0%를 기록, 코로나 이전 수준에 비해서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 주5) 체감실업률(%) : { 실업자 + 시간관련추가취업가능자 + 잠재취업가능자 + 잠재구직자 } ÷ 확장경제활동인구( 경제활동인구 + 잠재취업가능자 + 잠재구직자 ) × 100

      ‣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아르바이트 등 단시간 근로를 하지만, 향후 더 많은 시간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

      ‣ 잠재취업가능자: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노력을 했으나, 육아 등의 사유로 당장 일을 시작하는 못하는 사람

     ‣ 잠재구직자:비경제활동인구 중 최근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을 뿐, 취업 의사가 있고 취업 가능성이 있는 사람


  한편, 체감물가상승률은 2022년 5.2%까지 급등한 후 2023년 3.5%로 둔화되었지만, 2018년부터 2020년 상승률(0~1%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고용의 질은 저하… 5년간 시간관련추가취업가능자 19.7%↑, 부업자 24.9%↑ 


  2023년 국민 체감실업률은 9.0%로, 코로나 이전(2018~2019년, 11%대)에 비해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일자리의 질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주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051.1만명으로 5년 전(2018년, 2,066.6만명)에 비해 0.8% 감소했으며, 주36시간 미만 근로자는 2023년 605.6만명으로 (2018년, 493.6만명)에 비해 22.7% 증가했다.


  주36시간 미만 시간제근로자 중 더 많은 시간 일하기를 원하는 근로자들도 늘었다. 2023년 기준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70.6만명으로, 5년 전(2018년 59.0만명)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일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부업을 병행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부업근로자는 2018년 38.5만명에서 2023년 기준 48.1만명으로 5년 간 2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최근 체감실업률 감소 등 지표 상으로는 고용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단시간 근로자, 부업근로자 증가 등으로 고용의 질은 오히려 저하되는 모습”이라며, “전일제 일자리 증가 등 일자리의 질적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출 비중 높은 ‘음식‧숙박’(6.0%↑), ‘식료품’(5.5%↑) 분야, 고물가 부담 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준 지출목적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의류․신발(6.7%), ‣음식․숙박(6.0%), ‣기타 상품 및 서비스(5.8%), ‣식료품(5.5%),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5.4%) 등의 부문에서 5%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2023년 15~69세 기준 지출목적별 소비지출 비중은 ‣음식․숙박 15.9%, ‣식료품 13.2%, ‣주택․수도․전기․연료 11.4% 등으로, 물가 상승이 높은 부문에 국민들의 소비지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최근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소비지출 비중이 높은 외식물가와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의 상승세가 높아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되었지만, 고용의 질 악화,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규제 혁파, 고용경직성 해소, 세제지원 등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물가 안정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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