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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Issue & Trend

Global Issues Timeline
3월
3월 4일
EU, ‘메이드 인 유럽’ 승부수
유럽연합(EU)이 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이드 인 유럽’ 전략을 담은 산업 가속화 법안(IAA)을 발표했다. 자동차·철강·알루미늄·풍력 등 전략 산업에서 공공조달과 보조금 지급 시 EU산 부품 사용과 역내 생산 요건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EU는 이를 통해 제조업의 GDP 비중을 현재 14%에서 20%로 높이고 일자리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FTA 체결국으로 원산지 인정 대상에 포함됐지만,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 EU 내 조립 조건이 적용되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법안은 향후 EU 회원국과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3월 5일
전장에 투입된 AI 참모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인 Anthropic의 ‘클로드(Claude)’가 군사 의사결정 플랫폼에 통합돼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클로드는 AI 기반 군사 정보 플랫폼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MS)’에 내장돼 공습 첫 24시간 동안 1,000여 개 표적 타격 과정에 사용됐다. 기존 군사용 AI가 이미지 분류나 표적 탐지 등에 활용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범용 LLM이 복합 정보를 분석·추론하는 방식으로 운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Anthropic은 자사 모델의 군사 활용 범위를 둘러싸고 미국 행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으며, 현재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3월 8일
호르무즈 봉쇄에 유가 100달러 돌파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1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은 지난주 36% 급등한 데 이어 추가 상승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해협 앞에는 1,000척 이상의 선박이 발이 묶인 상태다. 이라크·쿠웨이트·아부다비 등 중동 산유국들은 수출 차질로 감산에 나섰으며, 카타르의 LNG 생산 중단까지 겹치면서 공급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최대 900만 배럴 규모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월 11일
美, 한국 포함 16개국 ‘무역법 조사’ 착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중국, EU 등 16개국(경제권)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각국의 제조업 과잉 생산과 정부 보조금, 수출 촉진 정책, 무역장벽 등을 조사해 불공정 무역 관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시행 중인 10% 글로벌 관세의 시한이 끝나기 전에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조사가 기존 한미 관세 합의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켜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과 대미 투자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3월 11일
IMF “이란 전쟁, 물가·성장 동시 충격”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고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전쟁 장기화 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15달러에 육박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고,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MF는 또한 비료 공급 차질과 식량 가격 상승이 저소득 국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비 비중이 높은 저소득 국가일수록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4월
4월 8일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논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향후 금리 인하뿐 아니라 인상 가능성까지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최근 수개월간 물가 둔화에 추가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다수 위원은 물가가 안정될 경우 장기적으로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봤지만, 일부는 인하 시점을 늦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4월 13일
미·호주, 희토류 공급망에 5조 원 투입
미국과 호주가 희토류 및 핵심광물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50억 호주달러(약 5조 2,5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협력 협정보다 크게 확대된 규모로, 국방·첨단제조·에너지 전환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개발과 정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금은 호주 수출금융공사(EFA)와 미국 수출입은행(EXIM)을 통해 지원되며, 희토류 정제와 니켈·갈륨·흑연·마그네슘 등 전략 광물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이 주도해온 희토류 시장에 대응하는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4월 13일
EU, 철강 관세 50%로 인상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 의회가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산 철강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는 무관세 수입 물량을 연간 1,830만t으로 47% 축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상된 관세는 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노르웨이를 제외한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4월 14일
IMF, 세계 성장률 3.1%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이란 전쟁 여파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1%로 0.2%포인트 낮췄다. IMF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 확대, 금융시장 불안 등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유지했으며, 반도체 경기 확장과 정부의 재정 투입 등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반면 세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월보다 0.6%포인트 상향 조정했으며,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5%로 높였다.
4월 24일
중국·EU ‘투 트랙’ 전략
중국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제재와 협력을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대만 무기 판매에 연루된 EU 군수기업 7곳을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하고, 희토류를 비롯한 이중용도 물품의 수출을 금지했다. 반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에어버스와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을 만나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EU의 무역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또한 중국은 EU가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자, 자국이 부과했던 EU 은행 2곳에 대한 보복 조치도 해제했다. 중국은 안보와 핵심 이익이 걸린 사안에는 강경 대응을, 경제 협력 분야에서는 관계 유지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5월 1일
UAE, OPEC 탈퇴 선언
UAE, OPEC 탈퇴 선언
아랍에미리트(UAE)가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OPEC+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UAE 정부는 국영 WAM 통신을 통해 탈퇴 사실을 발표했으며,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에너지장관은 OPEC의 산유량 의무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UAE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푸자이라 항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의 에너지 공급 차질 상황에서 증산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UAE의 탈퇴가 OPEC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2일
독일, 美 자동차 관세 인상에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인상할 경우 독일이 최대 30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는 관세 인상 시 약 150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 감소에 따라 손실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 자동차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는 폭스바겐그룹은 현재 15% 관세만으로도 연간 40억 유로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무역 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관세를 다시 2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5월 3일
OPEC+, 6월부터 증산 결정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 주요 산유국 7개국이 오는 6월부터 하루 18만 8,000배럴 규모의 생산량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OPEC에 따르면 사우디와 러시아는 각각 하루 6만 2,000배럴, 이라크는 2만 6,000배럴, 쿠웨이트는 1만 6,000배럴 등의 증산이 가능해진다. 참여국들은 이번 결정이 석유시장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6월 7일 회의를 열어 원유시장 상황과 감산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이후 매달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OPEC+, 6월부터 증산 결정
5월 4일
이란, 호르무즈 통제구역 확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해상 통제 구역을 대폭 확대한 새로운 지도를 공개했다. 새 통제선은 이란 게슘섬과 UAE 움알쿠와인, 이란 모바라크산과 UAE 푸자이라 남부를 잇는 범위까지 넓어졌으며, UAE 일부 해역과 푸자이라 항구도 포함됐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민간 선박이 이란 해군의 통항 규정을 따라야 하며, 위반 시 나포 등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해협 내 고립된 선박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직후 발표됐다.
이란, 호르무즈 통제구역 확대
5월
5월 8일
이란, ‘해협청’ 설립… 호르무즈 통제 공식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을 출범시켰다. PGSA는 선박의 해협 통행을 승인하고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모든 선박에 대해 선박 정보 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신고서에는 선박 정보와 선주·운항사·승무원 국적, 화물 내용 등 40여 개 항목이 포함되며, 이란 측은 정확한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선박당 최대 200만 달러의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공식 신청서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번 조치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 권한을 제도적으로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5월 12일
미 물가 3.8% 상승…인플레이션 우려 재확산
미 물가 3.8% 상승…인플레이션 우려 재확산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하며 2023년 5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17.9%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주거비와 식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고, 커피 가격은 전년 대비 18.5% 급등했다. 물가 압력이 확대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는 약해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5월 14일
미·중 정상회담… 대만·이란 놓고 입장 확인
미국과 중국 정상은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이란 전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 문제를 미국이 부적절하게 다룰 경우 양국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반면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호르무즈해협의 개방 유지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중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 확대, 중국의 대미 투자 확대,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 경제 현안도 논의했다.
5월 19일
美 30년물 국채금리 5.18% 돌파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주요국 재정 건전성 우려가 겹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18%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1년 4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채권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국의 재정 악화 우려도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美 30년물 국채금리 5.18% 돌파
5월 25일
중국 선저우 23호 발사 성공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톈궁 우주정거장에 도킹하고 기존 승무원들과 교대 임무를 시작했다. 이번 임무에는 주양주, 장지위안, 리자잉 등 우주비행사 3명이 참여했으며, 홍콩 출신 리자잉은 처음으로 중국 유인 우주 임무에 투입됐다. 중국은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비행사 장기 체류 실험과 우주 인체 연구를 진행해 장기 비행 데이터와 의료·방호 체계를 검증할 계획이다. 중국은 2030년 이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임무는 그 준비 과정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