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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 ORBIT50의 비전을 담은 아트 큐레이션,
Connected ORBIT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산업의 찬란한 순간
‘Connected ORBIT’은 한국 경제의 지평을 열어온 기업인 리더들의 공간인 ORBIT 50의 비전을 담아낸 아트 큐레이션이다. ‘연결’이라는 가치 아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시선은 기존의 편견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과 질문을 던진다. 그 첫 여정인 <응답하라> 시리즈는 우리 산업화의 역사적 순간들을 네 점의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글 김나연
작품 KIMUSTUDIO(키뮤스튜디오)
응답하라 1976
키뮤스튜디오 이태규, 서준원 作
처음의 설렘, 포니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발점인 ‘포니’가 탄생한 1976년을 기록한다. 무모해 보였던 독자 모델 개발이라는 도전은 집념과 열정을 통해 한국을 자동차 강국으로 이끄는 첫걸음이 되었다. 수많은 이들의 ‘마이카’로서 인생의 첫 순간들을 함께해온 포니의 유려한 디자인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변치 않는 가치를 보여준다. 잊을 수 없는 ‘처음’의 감격을 담은 작품이다.
응답하라 1985
키뮤스튜디오 송병헌, 채이서, 김수연 作
금빛 추억의 랜드마크, 63빌딩
1980~90년대 서울을 상징하던 금빛 랜드마크, 63빌딩의 화려한 등장을 그린다. 당시 아시아 최고 높이를 자랑하며 가족과 연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었던 63빌딩은 이제 단순한 건물을 넘어 시대의 이야기를 간직한 타임캡슐이 되었다.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서 빛나는 63빌딩의 모습을 독창적인 색채와 따뜻한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응답하라 1993
키뮤스튜디오 박기현, 신상철 作
세계를 향한 위대한 출항, 조선업
우리나라가 조선업 수주 세계 1위에 등극하며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1993년을 기념한다. 규격화된 생산 대신 창의적인 설계와 끈기 있는 기술력으로 일궈낸 성취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자긍심이다. 알록달록한 컨테이너를 싣고 거친 파도를 가르는 거대한 선박처럼, 작은 노력이 모여 거대한 미래를 완성해가는 우리 모두의 위대한 출항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응답하라 2000
키뮤스튜디오 김희주, 권순우, 김건우, 이호석, 이태규 作
작은 칩 속의 거대한 도시, 반도체
통후추보다 작은 반도체 속에 펼쳐진 무궁무진한 세상을 도시의 일상으로 표현했다. 2000년, 한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우뚝 섰던 그 순간의 혁신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희망이 되었다. 섬세한 기술력과 틀을 깨는 상상력이 만난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밝히는 반도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존재들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