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월 2일
OECD,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 2.9%로 둔화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2025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2%, 2026년은 2.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가 기업 비용과 상품 가격을 높여 투자와 무역 성장을 위축시키고,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소비 약화도 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관세 충격이 점차 완화되고 각국 정책 대응이 이어질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은 2027년 3.1%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5일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전략 발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새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하며 동맹국들이 집단 방어를 위해 국방비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략 문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일본에서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대중국 봉쇄선에서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한국·일본·캐나다·유럽 국가의 대중 견제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번 전략에는 북한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12월 11일
미 연준, 기준금리 3회 연속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위원 간 이견 속에서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3.5~3.75%로 조정하며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 냉각을 우려해 고용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일부 위원들은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등 내부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금리 전망이 크게 분산된 데다 파월 의장 후임 인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2월 19일
일본 ‘기준금리 인상’ 30년만 최고치
일본은행(BOJ)은 정책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0.75%로 조정했으며, 이는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금리 인상과 함께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상승해 한때 2.005%를 기록하며 19년 만에 2%대를 넘어섰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반영돼 있었던 만큼 환율과 아시아 증시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며 금융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12월 26일
중국 경제성장률, 2026년 4.5% 전망
중국 경제성장률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2026년 4% 중반대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닛케이 신문과 중앙통신이 중국 경제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 평균치는 4.5%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 마찰 완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월
1월 3일
체포된 마두로, 미 군함 타고 뉴욕 압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급습해 체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군함에 태워 뉴욕으로 압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마약 혐의로 뉴욕 연방 법원에 기소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향후 베네수엘라의 정세에 적극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1월 13일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6% 전망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6%로 제시하며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융 여건 개선과 일부 주요국의 재정 지출 확대, 미국 경제의 비교적 탄탄한 성장세가 둔화 폭을 일정 부분 완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성장 둔화 영향으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월 19일
EU, 화웨이·ZTE 핵심 인프라 배제 추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기업을 5G 통신망과 태양광 시스템, 보안 스캐너 등 핵심 기반 시설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사이버보안법 개정을 통해 중국 장비 업체를 ‘고위험 공급업체’로 규정하고 사실상 퇴출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다만 통신망 구축 비용 증가와 산업계 반발이 예상돼 실제 시행 여부는 추가 협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1월 26일
EU, 2027년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전면 중단 확정
유럽연합(EU)이 2027년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EU는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중단하고, 2027년 9월까지 파이프라인 가스 수입도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반대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월 27일
트럼프, 한국 상호·자동차 관세 25% 인상 기습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합의에 따라 관세를 인하해 왔지만 한국 국회가 이를 법제화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다만 관세 인상 시행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1월 27일
EU·인도, 협상 1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 최종 타결
유럽연합(EU)과 인도가 협상 시작 1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종 타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의 무역협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된 협상은 2013년 중단됐다가 2022년 재개됐으며, 최근 미국의 관세 압박이 협상 진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