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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의 불빛,
‘나눔과 베풂’으로 이어지는 에너지의 길
삼천리그룹

1955년 창립한 삼천리그룹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다. 연탄에서 도시가스, 열, 전기, 생활문화와 금융에 이르기까지 국민 생활의 에너지를 공급하며 성장해 온 삼천리는 ‘나눔과 베풂으로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나연

사진 제공 삼천리그룹

연탄 한 장의 온기에서 시작된 70년의 역사

1955년 10월 1일, 송은 유성연, 석원 이장균 두 선대회장이 ‘삼천리연탄기업사’를 설립했다. 그 작은 연탄공장에서 피워 올린 불씨는 이후 70년간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이끈 불빛으로 성장했다.
1970년대 서울시 연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민 연료’ 시대를 대표한 삼천리는 1980년대 들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도시가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1987년 국내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며 ‘대한민국 LNG 도시가스 시대’를 열었다.
적극적인 배관 확충과 철저한 안전관리, 선제적 기술개발을 통해 삼천리는 오늘날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의 약 335만 고객에게 8,000km가 넘는 배관망을 통해 연간 38억㎥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산업용과 주택용의 균형 잡힌 수요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한번 변화의 물결을 탔다. 삼천리는 집단에너지와 발전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도시가스·열·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종합에너지그룹으로 진화했다. 삼천리의 자회사이자 지역 냉·난방 및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 휴세스,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 안산도시개발 등을 중심으로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고, 민간 발전기업 S-Power가 LNG 기반 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며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해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천리ES는 연료전지 시공(국내 최대 누적 511MW)과 고효율 GHP1 보급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폐열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1.GHP(Gas Heat Pump): 도시가스를 연료로 구동하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공조 장치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

생활을 풍요롭게, 문화를 즐겁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삼천리는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비(非) 에너지 영역으로 시야를 넓혔다. ‘생활문화’ 부문은 외식, 자동차 딜러, 해외(외식·호텔) 사업으로 삼천리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고 있다.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는 한식·중식·일식을 아우르는 5개 브랜드로 전국 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모던 중식당 ‘Chai797’,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정통 에도마에 스시 전문점 ‘이타마에 스시’ 등이 대표 브랜드다. 이와 더불어 ‘삼천리 미식관’을 통해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도 진출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외식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삼천리모터스는 BMW 공식 딜러사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삼천리EV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BYD의 국내 공식 딜러로 참여하면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호텔 운영과 외식 브랜드 확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도 다지고 있다. 일식 ‘로바타 와사’에 이어 한식 브랜드 ‘KSC(갈비소셜클럽)’을 론칭해 현지 고객에게 한국 미식문화를 소개하며 K-푸드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의 브랜드
(위: 바른고기 정육점, 아래: 이타마에 스시)

금융으로 확장하는 미래 성장의 에너지

‘에너지’는 산업용어에만 머물지 않는다. 삼천리는 금융 부문에서도 새로운 가치의 빛을 만들어가고 있다. 삼천리자산운용은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에너지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주기에 걸친 실물 투자 경험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해외 대체투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한편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 비전을 지닌 벤처기업에 투자해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과 동반 성장하며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백년을 향한 불빛, 나눔으로 이어지다

도전과 혁신으로 70년을 걸어온 삼천리는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두었다. 창립 이래 연속 흑자경영, 무분규 사업장, 상장 이후 지속적 배당이라는 신뢰의 역사 위에서 삼천리는 사회공헌과 지역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도 ‘나눔과 베풂으로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에너지환경·생활문화·금융’을 모두 아우르는 그룹으로 성장한 삼천리의 여정은 이제 백년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깨끗한 에너지로 더 안전한 세상을, 따뜻한 나눔으로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삼천리의 빛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퍼져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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