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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세계 10대 수출국 수출집중도 비교 및 시사점

  • 작성일 : 2023-04-02
  • 조회수 : 8311

한국 수출 품목 집중도,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아

- 세계 10대 수출국 수출 집중도(허핀달-허쉬만 지수) 비교 - 


- [품목 집중도] 韓779 > 日753 > 中640 > 美426... 10대 수출국 중 韓 최고  

- [국가 집중도] 韓1,019 > 日971 > 美730 > 中 563... 10대 수출국 중 韓 2위

- [문제점] 수출의 품목·국가 집중도 높아 대외 충격에 취약→ 수출 안정성 저해

   * 한국의 최근 5년(’18~’22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3.6%)은 10대 수출국(6.1%)보다 크게 미흡

- [정책과제] R&D 등 혁신 지원 확대 통한 유망 품목 발굴,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


※ 세계 10대 수출국(’22년 수출액 順(WTO 기준, 미발표 국가 제외), 홍콩은 분석에서 제외주1,2)

     ‣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한국,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캐나다

         * 주1) 홍콩은 10대 수출국 안에 포함(’22년 기준 10위)되나,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그 ‘국가적 특수성’이

                   수출 집중도에 미치는 영향(ex. 對중국 수출이 전제 수출의 대부분 차지)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본 연구의

                   수출 집중도 비교 대상국가에서 제외

          * 주2) 또한 UN·WTO에서는 중국과 홍콩을 구분하여 무역통계를 발표 → 국제기구의 국가 분류 기준을 그대로

                    준용하여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중국과 홍콩을 통합하지 않음


※ 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HHI)

     ‣ (정의) 시장의 집중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수로서, 수출 부문에서는 수출의 품목 집중도와 국가 집중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사용

     ‣ (계산방법) 개별 품목(국가)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점유율)을 제곱한 후, 모든 품목(국가)별 제곱값을 합(∑)하여 계산(지수값이 클수록 집중도 高)

     - 본 연구에서는 연도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3개년 (가중)평균 값 사용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주1)을 타개하고, 나아가 수출 활력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해외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출의 품목·국가 집중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세계 10대 수출국의 수출 집중도 비교 및 시사점」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주1) 월별 수출 증감률 추이(관세청, 전년 동월 대비) : ∆5.8%(’22.10월) → ∆14.2%(11월) → ∆9.7%(12월) → ∆16.4%(’23.1월) → ∆7.5%(2월)


한국 수출 품목 집중도,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아


  한경연이 한국무역협회 통계와 UN의 국제무역 통계를 활용하여 주요 국가들의 수출 품목 집중도(UN의 SITC주2) 2단위 분류 기준)를 계산한 결과, 한국은 779.3p으로 세계 10대 수출국(평균 548.1p)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주2) SITC(Standard International Trade Classification, 국제표준무역분류) : 무역 통계의 국제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UN에서 제정한 품목 분류로서, 1단위(대분류)∼5단위(세세분류)로 구성. 본 연구에서는 2단위(중분류) 기준을 사용하여 수출 품목 집중도 분석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753.0p), 중국(640.2p), 캐나다(621.5p), 벨기에(584.1p), 독일(529.7p) 순으로 수출의 품목 집중도가 높았으며, 10대 수출국 중 품목 집중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네덜란드(372.1p)로 한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한경연은 전기장치·기기(수출 비중 20.2%, ’20~’22년 평균), 자동차(10.5%) 등 특정 품목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구조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았다. 실제로 상위 10대 수출 품목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68.7%)이 세계 10대 수출국(평균 58.8%)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출의 국가집중도 또한 높은 수준, 10대 수출국 중 캐나다 이어 2위


  우리나라의 수출 대상 국가 집중도는 1,019.0p으로, 세계 10대 수출국(평균 1,214.7p) 중 캐나다(5,734.4p)주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3) 캐나다는 미국에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대부분(77.0%, ’22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어, 국가 집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971.0p), 네덜란드(863.7p), 벨기에(779.0p), 미국(729.9p), 중국(562.5p) 순이었으며, 10대 수출국 중 국가 집중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독일(434.8p)로 조사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수출의 약 40%가 중국(수출 비중 24.5%, ’20~’22년 평균)과 미국(15.2%)에 쏠려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의 전체 수출 대비 수출 상위 5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58.6%로, 캐나다(8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특정 품목·국가에 집중된 수출 구조는 대외 충격에 취약

→ 수출품목·시장 다변화 통해 불확실성 최소화해야


  한경연은 한국처럼 특정 품목 및 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한 수출 충격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팬데믹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이 재편되고,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새로운 먹거리가 다양하게 등장하는 등 최근의 국제통상 환경 변화 흐름은, 특정 품목·국가 집중도가 높은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5년(’18~’22년) 간 우리나라 수출의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세계 10대 수출국(6.1%)에 비해 크게 미흡했는데, 이에 대해 한경연은 한국이 최근의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 확대로 인한 수출 타격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수출이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특정 품목·국가에 편중된 수출구조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적극적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과 함께, R&D 등 민간의 혁신 지원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품목을 다양하게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