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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K-헬스케어 글로벌 위상과 과제
작성자 이재수 팀장 / 지역협력팀 작성일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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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약진 중인 K-헬스케어, 아직 갈 길 멀다


- 코로나19 전세계 확산 후 K-헬스케어 월 수출 10억 달러, 수출비중 3% 돌파

  *‘19.12월 12월 14대 수출품목 (8.7억 달러) →‘20.5월 8대 수출품목 [월 11.7억 달러]

  *‘19년 기준 K-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 세계 순위는 20위

- K-헬스케어 글로벌 퀀텀 점프를 위한 3대 과제

  ①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투자 인센티브 강화 ②ODA 활용 신남방국가 K-헬스케어 의료거점 설치

  ③의약품 상호인증 협정국 확대 등 K-헬스케어 기업 해외 비즈니스 애로 해소

  

  전경련은 코로나19로 금년 5월까지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하는 가운데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중인 K-헬스케어*의 최근 수출동향과 위상을 분석하고,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퀀텀 점프를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하였다.

* 헬스케어 품목 구성(산업통상자원부) : 제약, 의료기기, 의료용품, 위생용품


K-헬스케어 수출,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년 동월 대비 59.4% 증가(5월)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K-헬스케어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방역제품,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선호도가 높아지며 3월 사상 처음 월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5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수출이 59.4%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중 비중은 3.4%까지 높아졌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인 ’19년 12월 14위 수출품목(8.7억 달러)에서 지난 5월 8위 수출품목(11.7억 달러)으로 6단계나 위상이 높아졌다.


K-헬스, 2019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1%·20위 수준

→ 경쟁국 수준 되려면 연평균 12.5% 성장해야


  그러나 K-헬스가 향후 5~6년 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와 같이 연 수출 150~200억 달러 수준의 Cash Cow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WTO 세계 헬스케어 교역통계1) 에 따르면 19년 약 1조 달러 세계 헬스케어 수출시장에서 한국의 수출은 98.4억 달러로 점유율은 1%, 세계 순위는 20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K-헬스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연 수출이 경쟁국 일본, 싱가포르 수준(180~220억 달러)으로 늘어나기 위해서는 향후 5~6년간  연평균 12.5% 성장해야 한다.

* 연간 수출규모(억 달러, 관세청) 

  - 무선통신기기   16년 296.6 → 17년 221.0 → 18년 170.9 → 19년 140.8

  - 평판디스플레이 16년 163.8 → 17년 273.8 → 18년 246.8 → 19년 204.9

1) https://medtrade.herokuapp.com/


K-헬스케어 글로벌시장 퀀텀 점프를 위한 3대 정책과제


과제 1 : 글로벌 제약사 투자 인센티브 강화 ..... 싱가포르 정책사례 벤치마킹


  K-헬스케어가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기 위해서는 부진한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 싱가포르는 2000년 글로벌 제약사 유치를 위해 15년간 270억 달러 정책자금을 투입하여 R&D 중심 [바이오폴리스], 생산 중심 [투아스 바이오메디컬 파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첨단기술 선도기업으로 지정하여 15년간 면세 또는 5∼15% 감면하는 파격적 세제 정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2015년 기준 노바티스, 로슈, GSK 등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7개사가 싱가포르에서 생산설비를 가동 중에 있고, 30개 본사, 50개 R&D센터, 50개 제조설비 등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에 반해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를 유치할 인센티브가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가 중시하는 법인세 최고세율이 25%로 싱가포르(5~15%) 보다 높고, 제대로 된 생산인력 교육시설이 없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아일랜드,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를 떠나야 하는 실정이다.


  다행히 작년 12월 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6.3억 달러 MOU 체결*이 이루어졌고, 최근 열린 한-스웨덴 통상장관 화상회의를 통해 同 투자 성사를 위한 정책당국의 의지가 확인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체결 주체) 아스트라제네카 - KOTRA,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협회

* (주요내용) △신약개발 공동연구, △생산 및 동반성장, △글로벌시장 진출협력,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등(향후 5년간 6.3억불 투자계획)


과제 2 : ODA 활용 신남방국가 K-헬스 의료거점 설치 ..... 일본 정책사례 벤치마킹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등 인도적 지원 중심의 보건의료 ODA(공적개발원조) 정책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베트남, 인도, 인니 등 핵심 신남방 국가에서 K-헬스케어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지속 창출될 수 있도록 한국식 해외 의료거점을 구축․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정책목표가 추가되어야 한다.


  일본의 경우, ’14년 내각부에 [건강의료전략추진본부]를 설치하여 관련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ODA를 활용하여 신흥국 대상 의료·헬스케어 관련패키지(인프라 정비, 인재육성, 현지의료 고도화) 형태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15년 기준 신흥국을 대상으로 일본식 의료거점 14개 구축, 의료기기·서비스의 효과적인 해외전개를 위해 ODA 지원과 연계된 인재육성과 제도·인프라 정비를 진행 중이다.

* (의료거점) 캄보디아 긴급응급센터, 블라디보스톡 영상진단센터, 중국재활센터, 방글라데시 일본식 종합병원, 미얀마 유방암 검진센터, 인도네시아 일본식 클리닉 등을 설립

**(인재육성 및 제도·인프라 정비) 인도네시아 내신경 의료센터, 브라질 대장암검진 연수센터, 베트남 내시경 연수센터, 러시아 순환기병 영상진단 연수센터 등을 정비


과제 3 : 의약품 상호인증국 확대 등 K-헬스케어 기업 해외비즈니스 애로 해소


  전경련이 30여개 제약사,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기관의 약 30%가 코로나19 발생 전 신흥국의 인증 등 비관세규제를 해외비즈니스에   있어 최대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관련기업은 의약품에 대한 해외 허가규정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멕시코, 페루, 스위스 등 일부국 한정 의약품 상호 인증 협정의 체결 확대를 요청하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인 입국 금지․제한 조치의 조속한 개선을 요청하였다.


전경련도 하반기 K-헬스케어 해외진출 지원에 나설 것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19로 전경련의 기업의 해외비즈니스 기회 창출 국제협력 프로젝트 실행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하반기에 예정된    전경련의 대만, 호주,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의체와 세계경제단체연합(GBC), OECD-BIAC(OECD 기업인자문회의),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등 다자 경제협력 회의체를 통해 K-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Top 헬스케어 기업의 한국의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